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61∼66번 확진자 동선이 29일 공개됐다.

수영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세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61번 교사는 21일부터 발열 기침 증상이 있었다.

18일 유치원 종업식 이후 두차례 출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에서 머물렀다.

61번 교사는 해당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27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유치원 네 번째 확진자인 63번 교사와 59번 교사의 지인인 64번 확진자도 27일부터 증상을 보였고, 그날 바로 보건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62번 확진자는 온천교회 교인인 15번 확진자와 우연히 같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탑플레이스PC방을 이용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6일부터 열과 두통이 있어 저녁에 동래구보건소를 방문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6번 확진자는 대구 초등학생(8·여)으로 지난 20일부터 부산 외갓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왔다.

21일부터 코막힘 증상이 있었고 22일부터 26일까지 외출하지 않았다.

부산시는 “부산에서 머물고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어서 부산에서 관리할 예정”이라면서 “대구의 경우 병상 사정으로 입원이 안 돼 부산에서 입원 시켜 완치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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