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60대 선원 1명이 해경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1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56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 냉동창고 앞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한 어선의 기관장 A(68)씨가 물에 빠졌다.

같은 선박에 근무하는 다른 선원이 선내 순찰 중 바다에 빠진 A씨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해경과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어선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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