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이 2일 민중당 소속으로 동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중당 김종훈(울산동) 국회의원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년 전보다 더 준비된 일꾼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고, 더 크게 일하고 더 열심히 뛸 준비가 됐다”며 동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의원은 “감히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주저말고 다시 한 번 소임을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최근 조선 수주가 조금 늘었고 지역 경제도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이지만, 10년 후 울산 동구를 그려보면 여전히 마음이 놓이진 않는다”며 “동구는 지금 고통의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점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도, 복지도, 행정도 재벌 대기업에 맡겨 왔던 동구를 노동자와 주민이 주인인 도시로 재설계해야 한다”며 “조선소 노동자들의 당당한 일자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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