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전경. - 인제대학교 제공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확산됨에 따라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1학기 강의를 3월 말까지 온라인 등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한다고 3일 밝혔다.

인제대는 수업 시작일인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모든 수업은 온라인 수업(실시간 화상 수업 또는 동영상 제작 및 수업자료 업로드)과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한 과제물 부여에 따른 환류(feed-back)를 제공하는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수와 학생 간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수가 실제로 가능한 수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새 학기 개설되는 모든 교과목에 대한 수요조사 후 온라인 강좌 제작과 수강 방법, 수강 인정 기준 등 세부사항을 단계별 매뉴얼로 제작해 교수와 학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 수업과 동영상 제작 및 수업자료 업로드를 통한 강의로 학생이 웹과 모바일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진행한 수업 내용을 녹화해 복습용으로 제공하고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학생도 추후 수업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학수업과 환경을 처음 접하는 신입생에게는 ‘신입생 전용 매뉴얼’이 제공돼 지도교수가 수업 방법과 지도 사항을 전자출결시스템 또는 SNS 등을 이용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인제대는 15일까지 정문을 제외한 대학의 모든 출입구를 통제하고 정문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한 후 교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고려해 학과(부)생들의 교내 출입은 통제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서관, 강당 등 다중 이용시설을 폐쇄하고, 학생 식당 1곳만 운영해 서로 마주보지 않고 일렬로 앉는 식사 및 교내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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