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는 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제189회 임시회를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3월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19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추진상황 보고,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각종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3월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회기를 축소했다. 개회식에도 간부공무원 및 방청객의 입장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주관부서인 보건소의 경우 선별진료소 운영과 방역활동 등 현안업무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2019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추진상황 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동구의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우리 동구의회도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개인간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 하고자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회기축소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