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이 새로운 질병에 대한 해법을 찾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신종코로나의 높은 전염성에 세계가 신음하고 있지만, 유행 억제에 대해서라면 검사에 전념한 한 국가가 그 암호를 풀 수 있을 것을 보인다”며 한국이 신종코로나와 싸우기 위해 수십만명을 검사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통신은 신종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중국 외 가장 많은 확진자가 한국에서 나왔지만 중국과 달리 한국은 국민들의 자국 내 이동을 제한하는 대신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비롯해 전국 어디서든 진료소를 통해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새로 출현한 질병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13만명 이상이 정확도가 95% 이상인 검사를 받았고, 초기 발견에 따른 치료가 발 빠르게 이뤄지면서 신종코로나 치사율이 다른 나라보다 낮은 1% 아래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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