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중앙동 젊음의거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울산 중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6일 점심시간에 중앙동 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졌던 은화수식당(원도심 젊음의거리36에 위치)을 방문해 식사를 했다.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로 급격하게 위축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당면 업무 추진에 노고가 많은 동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식당은 지난달 19일 울산지역 내 3번 확진자가 들러 식사를 한 곳으로, 같은달 25일 공개되면서 최근까지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그 일대까지 철저히 소독을 완료해 더욱 안전한 만큼 구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구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지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방문 식당 현황을 전 직원과 공유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식사 시 이용을 당부했다.

 또 월 2회, 수요일에만 진행했던 지하 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 월 4회로 늘려 직원들의 지역 내 식당 이용을 독려하는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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