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번째 단체전 금메달 획득
에페 송세라, 그랑프리서 준우승

▲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지난 8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는 2019-2020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왼쪽부터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 구본길. 연합뉴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2019-2020시즌 두 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오상욱(성남시청), 구본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네 선수는 지난해 11월 이집트 카이로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사브르는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하한솔(성남시청)이 출전한 지난달 폴란드 바르샤바 대회 준우승까지 이번 시즌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단체전 세계랭킹 1위를 고수했다.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에페 그랑프리에서 송세라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시상대에 오른 송세라(왼쪽).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6강전에서 영국을 45대38, 8강전에선 프랑스를 45대41로 누르고 4강에 진입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45대37로 물리친 한국은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하며 45대32로 완승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에페 그랑프리에서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알렉산드라 루이 마리(프랑스)에 이어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세라는 2016년 11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월드컵 동메달 이후 FIE 주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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