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지역 주민들의 음악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영구히 간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음반 디지털 변환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지난해 말 개소한 울산음악창작소를 활용해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주민 20명에 대해 무상으로 ‘음반 디지털 변환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반 디지털 사업은 추억이 깃든 레코드판(LP)을 가지고 있으나 전축이 없어서 들어볼 수 없는 중·장년층 주민들의 사연과 문의 사항이 자주 접수됨에 따라 추진됐다.대상은 지역 내 레코드판의 노래를 컴퓨터나 핸드폰에 들을 수 있는 MP3 파일로 변환을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정된 주민에게는 1인당 레코드판 1장의 노래를 모두 MP3파일로 무료로 전환해 제공한다.

음반 변환은 레코드판 음반 재생 후 컴퓨터로 녹음하고, 노이즈를 제거해 MP3 파일로 변환한 뒤 이메일로 송부하거나 핸드폰에 저장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문의 243·9181.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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