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6일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울산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개강 일정 등이 연기되면서 관련 행사도 취소되거나 축소하고 있다.

10일 울산대에 따르면 명사초청 특강, 세미나, 기념음악회 등이 취소됐다. 울산대 기계과 87학번인 재미한인과학기술협회 조술연 회장을 초청해 마련할 예정인 명사초청 특강이 취소됐고, 아산 정신의 핵심가치와 실천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취소됐다. 시민과 함께하는 개교 50주년 기념음악회도 취소됐다.

이외에도 ‘R&D 혁신을 위한 대학의 가치선도와 기업의 책무’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도 해외 강연자와 패널의 참가취소로 축소해 진행된다.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대학 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열린다.

울산대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조촐한 개교기념식을 열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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