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대(사진) 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울산 동구 공천에서 배제된 안효대(사진)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췄다.

안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동구당협을 이끌어온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모든 당직자들이 공관위의 부당함에 대해 성토하고 무소속 출마까지도 권유하는 당원이 있다”며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특히 “정당민주주의의 기본은 공정한 공천에서 출발한다”며 “당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당원들에게 평가받아야 하며, 실력자에게 줄서고 권력으로 찍어 누른다면 당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 동구 경선은 권명호 전 동구청장과 정경모 전 혁신통합위원회 위원간 맞대결로 결정된 바 있다.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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