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사전 문진 프로그램.
울산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전 문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병원 내 전염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래 환자 병원 방문 전 모바일로 문진표를 보내면, 환자들이 최근 3일 이내 심한 근육통, 지속적 기침, 식은땀, 춥고 떨림, 37.5℃ 이상 발열 증상 여부 등을 체크한다.

환자가 작성한 문진표는 자동으로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프로그램에 전달되며, 환자에게는 병원 출입 QR코드가 부여된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때 직원이 출입문에서 이 QR코드를 스캔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로 안내한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9일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하루 1000여명이 원내 감염 예방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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