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김선우(25.보스턴 레드삭스)가 또 한번 구원투수로서 제 몫을 해내 메이저리그 롱런의 기대를 높였다.

 김선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의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각 1개씩을 내주고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번째 홀드를 따냈다.

 지난 18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던 김선우는 11일 빅리그 첫 등판 이후 5경기에서 승패와 세이브없이 방어율 3.24를 기록하고 있다.

 김선우는 더블헤더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팀이 8-5로 앞선 7회말 2사 1, 3루에서 카세이 포섬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뒤 첫 타자 마이크 스위니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김선우는 계속된 1, 3루에서 폭투를 저지르고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네이피 페레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고 8회에도 3명의 타자를 모두 플라이로 잡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보스턴은 캔자스시티를 8-7로 눌렀고 김선우에 이어 마무리로 등판한 우겟 어비나가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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