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인천 디아스포라 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미뤄

울주산악영화제도 10월로

▲ 지난해 5월, 전주국제영화제 행사장.
올 봄에 열릴 예정이었던 국내 영화제들이 잇따라 일정을 연기했다. 몇몇 영화제는 같은 기간 행사를 치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당초 오는 4월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개최하려다가 8월 말로 연기했다. 정확한 개최 일정은 미정이다.

영화제 측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감염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상태이기에 모두의 안전과 신종코로나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 디아스포라 영화제도 오는 5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9월18일부터 22일까지로 변경했다.

앞서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일을 4월30일에서 5월28일로 한 달 연기했다. 올해 영화제는 6월6일까지 열흘간 전주영화의거리와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된다.

전주영화제가 연기되면서 같은 날 개막하는 인디다큐페스티발, 6월4~8일 개최 예정인 무주산골영화제, 6월4~10일 개최하는 서울환경영화제가 같은 기간 치러지게 됐다.

이에 앞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일정을 4월 첫 주에서 10월 께로 연기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울산국제영화제 역시 애초 상반기 개최 일정을 취소하고 12월 연말께 프레페스티벌 형태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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