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녕 울주군의원 발의

▲ 울주군의회 허은녕(사진) 의원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 주체인 울산 울주군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교육·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울주군의회 허은녕(사진) 의원이 발의한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3일 상임위를 통과해 16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조례에는 반구대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보존·관리와 관련해 공공기관, 법인·단체 등의 암각화 관련 교육·홍보 활동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했다. 또 고고·역사·보존·관리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 이내의 외부인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행정 정책 결정에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허은녕 의원은 “울주군이 반구대암각화의 단순 관리주체로서의 지위를 넘어 관련 정책에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성 의원이 발의한 ‘울산시 울주군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과 경민정 의원이 발의한 ‘울산시 울주군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안’도 13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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