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및 챌린저 대회는 앞으로 6주간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역시 4월 초까지 기존 일정을 취소했다.

WTA 투어의 4월 중순 이후 대회 개최 여부는 추후 정해진다. 또 한 등급 낮은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서킷 대회들도 6주간 중단되면서 이렇다 할 후원사 없이 대회 상금을 주 수입원으로 삼는 일부 선수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58위 사치아 비커리(25·미국)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자신을 ‘실업자(Jobless)’라고 소개하며 이력서를 공개했다.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26위 알렉스 드미노(21·호주)도 ‘구직 중’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렸다.

또 노아 루빈(224위·미국)과 조니 오마라(복식 랭킹 54위·영국) 등도 테니스 레슨 홍보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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