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가 지난해 진행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해양수산벤처 투자로드쇼’ 행사 장면. - 부경대학교 제공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초기창업자를 위해 75억원을 지원한다.

 부경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부경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25억여원, 3년간 최대 75억원을 지원받아 창업기업 발굴, 사업화 자금지원, 성장 유도 특화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선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주관기관의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 기업의 성장과 안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부경대 등 전국 40개 기관이 선정됐다.

 부경대는 지난 2015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해마다 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대표 창업지원 기관으로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5년간 114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자금 49억원을 지원해 매출 550억원, 고용창출 330여명, 투자실적 24억원 등 성과를 올렸다.

 부경대가 대학생 등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등 116개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참가자도 1만6000여명에 이른다.

 부경대 창업지원단 권순목 단장은 “창업 관련 정부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통해 전문화된 창업지원 활동을 펼치고, 지역 내 대표 창업지원 기관으로서 창업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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