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공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공급 대상은 울산에 주소를 둔 임신부 약 7000명이다. 시는 한명당 3장씩 약 2만1000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북구는 18일부터, 중·남·동구와 울주군은 19일부터 배부한다. 산모수첩과 신분증으로 임신부라는 점을 확인하면 받을 수 있다.

배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구·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앞서 시는 임신부들이 외출하기 쉽지 않고 마스크를 사려고 장시간 줄을 서기 힘든 점을 고려해 임신부는 마스크 5부제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한 바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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