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대 전경. - 동명대학교 제공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는 재학생 전원에 대해 이달 2일부터 시행중인 전면 온라인 학습이 3주째 순항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강의실 수업 개시일을 오는 30일로 늦춘 동명대는 이번 1학기부터 미래 교육형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새롭게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끊김 등의 현상 없이 학생들에게 무난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새 플랫폼에서 개시한 동명대의 전면 온라인수업은 기존 LMS 운영에 비해 수백배 이상의 온라인강의콘텐츠를 탑재하고, 수많은 재학생들이 동시에 접속해 학습해도 무리가 없음을 확인하고 있다.

 DB서버와 기존 가상화를 통합해 서버 자원을 효율적이고 동적으로 관리하는 인프라 보강까지 포함 전면적인 개편을 완료, PBL러닝(Problem 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 플립드러닝(Flipped-Learning. 역진행수업) 등 능동적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교수-학생간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웹과 모바일에서 다양한 학습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대면수업이 어려워진 현 신종코로나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또 교내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장애학생들을 위한 자막 서비스도 시행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107손말이음센터) 통신중계서비스와 연계한 지원도 하고 있다.

 이는 신종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수업을 갑작스럽게 확대하는 바람에 상당한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상당수 대학과 큰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정홍섭 총장은 “오프라인수업 개시는 4주 연기한 만큼 교수 직원 등 모두 합심해 온라인수업을 클래스수업 이상으로 충실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대는 2020년 1월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중대형 일반대 중 취업률 1위(71.8%)를 기록한 바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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