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현대예술관 공연
조성진은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DG와의 전속계약, 콩쿠르 실황 앨범 10만장 판매 등 클래식 연주자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왔다.
울산에서는 2018년 첫 리사이틀을 가졌다. 이후 클래식 팬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에 힘입어 오는 7월 다시 한 번 울산 공연이 성사됐다. 현대예술관은지난주 문예회원을 대상으로 리사이틀 티켓을 선오픈했으며, 판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 담당자는 “공연 일정이 공개된 직후부터 전국 클래식 팬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연을 향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진은 이번 독주회에서 슈만의 ‘유모레스크 Op.20’, 프랑크의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 Op.1’,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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