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하루 평균 360명에 그쳐

▲ 최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이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극장을 찾은 하루 관객수가 2만명대로 떨어졌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총 관객은 2만5873명으로 집계됐다. 울산 전체 영화관 총 관객은 360명이다. 이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2004년 1월)가 시작된 이후 역대 하루 최저치다.

작년 3월 47만3280명이던 하루 평균 관객은 올해 3월 6만4646명으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 평일 관객은 6만명대에서 5만명, 4만명대로 줄더니 결국 2만명대를 찍었다.

영화 ‘인비저블맨’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도 5904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현재 10위권 작품의 평균 좌석판매율은 2%대다.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분위기여서 당분간 극장 ‘공동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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