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상임위별 활동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1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 울산페이 구매한도를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시의회는 24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부서의 추경예산 및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장윤호)

산건위는 이날 신종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의 구매한도를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연간 5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장윤호 위원장은 교통건설국 추경안 심사에서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2회 추경에는 배수로 정비사업, 전선 지중화 사업 등 밀착형 SOC 사업을 발굴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우 의원은 “영세 운수 자영업자나 운수종사자 이용 기사식당 등이 코로나발 경제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얼어붙은 운수 관련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종코로나 백서 제작 당부

◇행정자치위(위원장 윤덕권)

김미형 의원은 시민안전실 추경안 심사에서 “울산시가 1000억원이 넘는 재난관리기금과 구호기금을 가지고 있지만 마스크 대란 사태 등을 겪으며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며 “향후 예산을 체계적으로 편성해 선제적이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종학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대란 및 대처 과정, 환자 상황 등 모든 사항을 세세하게 담아 백서로 만들어 앞으로 일어날지 모를 상황에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존 예산 재난기금 활용을

◇환경복지위(위원장 전영희)

백운찬 의원은 복지여성건강국 추경안 심사에서 “신종코로나로 인해 편성한 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사업이나 생활지원비, 시민건강과 예산을 재난기금으로 편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수일 의원은 “국내외적으로 비상시국인 상황인데, 추경에 편성한 예산으로 확실히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이날 의원별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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