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5일 창간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지부장 조경근)는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열린 한국조선해양 주주총회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노동자들의 고용을 위협하고, 조선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조경근 지부장은 주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재벌총수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경영을 막고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경영진을 믿고 열심히 일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한 뒤 기업결합이 승인되면 동반부실이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따져 물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