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혁신마을교육 강사들 2천장
울주군 웅촌면 이주승·오화순씨
웅촌사회보장협과 300장 전달
병영1동 주민자치위 250장 기부

▲ 울산 중구형 혁신교육 참여 마을교사 50명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우정동과 반구동 작업장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수제마스크 2000세트를 제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란을 빚고 있는 마스크 부족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 중구의 혁신교육 참여 마을교육 강사들 50명은 오는 28일까지 우정·반구동 작업장에서 관내 저소득층에 마스크를 전달하기 위해 하루 평균 13명씩 수제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수제마스크 제작은 마을교사 동아리 핸드메이드퀸(회장 김미숙)을 주축으로 뜻이 있는 마을교사가 모여 진행돼왔다.

▲ 웅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일회용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웅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면 마스크를 만들어 27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배부한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수제마스크에 갈아 끼울 수 있는 필터 5장을 넣은 총 2000개의 면마스크 세트를 중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울주군 웅촌면 거주 재능기부자 이주승(62), 오화순(65)씨도 일회용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웅촌면 행정복지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면마스크를 직접 만들고 있다. 이들은 웅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27일까지 면마스크 300개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울산 중구 병영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철)는 25일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종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면마스크 250세트를 전달했다.

중구 병영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철) 위원들도 직접 만든 필터 1500매를 면 마스크 250매와 함께 병영1동에 전달했다. 비용은 위원들의 성금 100만원으로 마련했다.

병영1동은 전달받은 면 마스크 세트를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50가구에 1세트(면마스크 1장, 필터 6매)씩 지원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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