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관장 서정남)이 25~27일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후보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추진단 회의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속 추진한다.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시민과 울산지역 공공도서관 사서, 시민 등이 추천한 후보도서 중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 문화행사 사업이다.앞서 울산도서관은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공도서관 사서와 시민들에게 후보 도서를 추천 받았다.

이후 ‘후보 도서 선정추진단’을 구성한 뒤 분과별(어린이, 청소년, 성인) 10권의 1차 후보 도서를 선정하였고, 다독자 등으로 구성한 ‘시민추진단’이 분과별 5권의 2차 후보도서 선정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2월 이후 일정이 모두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산도서관은 신종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시민추진단 2차 회의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 화상회의는 청소년 분과(25일 오전 11시), 성인 분과(26일 오후 5시), 어린이 분과(27일 오후 2시)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선정된 2차 후보도서는 홈페이지, 블로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남 울산도서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 상황 안에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해서 시민들에게 이전의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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