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중 4명은 재산 늘어
정갑윤·김종훈은 감소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 가운데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4명으로 무소속 강길부(울주)의원이 4억4863만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9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강 의원이 이같이 늘어난데 이어 남구갑 이채익 의원이 1억513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 의원과 이 의원의 재산증가는 부동산 시세 변동과 함께 일부 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의원이 2684만원, 통합당 박맹우(남을) 의원이 1060만원이 증가했으며 각각 부동산 시세변동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소한 의원은 통합당 정갑윤(중) 의원 -678만원, 민중당 김종훈(동)의원이 -1억5632만원이다. 김 의원의 재산 감소는 부동산 건물합산으로 되어 있다.

한편 20대 국회 전체의원 가운데 재산이 1억원 이상 불어난 의원은 136명이었다. 10억원 이상 8명(2.8%),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11명(3.8%),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117명(40.8%),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39명(13.6%), 5000만원 미만 36명(12.5%) 등이었다.

신고액이 500억원 이상인 3명(민주당 김병관 의원, 통합당 김세연·박덕흠 의원)을 뺀 284명의 재산 평균은 24억8537만원으로 전년대비 1억2928만원(5.2%) 늘어났다. 재산 규모별로는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 보유자가 30.3%(87명)로 가장 많았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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