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김운준 LH 울산사업본부장이 효문공단 조성사업 구역외 간선도로 개설을 위한 위·수탁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단 내부도로 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효문공단 내부도로 개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7.66㎞인 효문공단 내부도로는 2012년 4.2㎞를 개설했고, 2017년부터 202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2.53㎞를 개설 중이다. 위·수탁 협약은 2004년 시와 LH가 체결한 ‘효문공단 개발사업 시행 협약’에 따라 도로 930m를 개설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는 위·수탁 협약에 따라 시 소유 33필지 6240.8㎡(약 35억원)를 LH가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한다. 나머지 토지에 대한 보상비와 도로 개설 공사비(약 109억원) 등은 LH가 부담한다. 도로는 올해 착공해 2021년 말 완공된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효문공단 교통 불편 해소와 원활한 산업 물량 수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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