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고민하는 문제를 청년이 직접 해법을 찾는 울산청년네트워크가 2020년 팀별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연구과제를 맡는 팀은 △능력·개발권리 보호 △주거·생활 안정 △문화 활성화 △고용·일자리 등 4개 분과에서 6개 팀으로 구성됐다. 각 팀은 3명 이상 자율적으로 구성돼 매월 1~4회 정기회의를 하고 정책연구 활동을 한다.

팀별 구체적인 연구과제는 청년 기반 도시재생 사례 연구팀은 국내외 청년 기반 도시재생 사업 관련 사례를 연구한다. 심야 문화 향유를 위한 은하수 버스 운행 연구팀은 택시와 대리운전 중심 심야 교통수단 대신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울산형 심야버스 운영 방안과 수요 조사를 한다. 울산청년건강팀은 울산 청년 정신건강 관련 문제 현황과 실태를 조사한다. 다른 자치단체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울산 청년 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복지테크팀은 울산시 기본 교통수단인 버스를 기반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환승 방법 등 청년이 이용할 대중교통 수단을 연구한다. 소셜팀은 울산 청년을 위한 정책, 혜택, 지원 사업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청년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창업팀은 청년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청년 창업 정책 아카데미 등을 기획·연구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