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사회종합
동헌의 정문 격인 가학루(駕鶴樓)의 현판 한자가 잘못 복원울산 중구청, 전문가 자문거쳐 원본 사진의 글씨와 일치되도록 할 것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27  16:30: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수우 금석문 학자는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 동헌의 정문 격인 가학루(駕鶴樓)의 현판 한자가 잘못 복원됐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수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학루(駕鶴樓)는 1980년대 고증 없이 단층으로 복원되었다가 다시 2015년 2월에 재 복원됐다.

재 복원은 구한말 경의 가학루(駕鶴樓) 사진(서울대 소장)이 발견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단층에서 2층으로, 현판도 가학루(駕鶴樓)원래의 이름을 찾아 복원됐다.

문제는 사진의 가학루(駕鶴樓) 현판을 복원하면서 초서로 쓰인 가학루(駕鶴樓) 모양을 본떠서 썼지만 누각 루(樓) 자의 나무 목(木) 변이 손 수(扌) 변으로 판각되는 바람에 다락이라는 루(樓) 자가 끌어들인다는 摟(루)로 바뀌어 버렸다.

이 씨는 “현재 울산동헌 가학루(駕鶴樓)의 樓(루) 자는 초서의 필의(筆意)를 벗어나 있다”라며 “현판각에서 서체의 흐름을 보면 가로획(ㅡ)에 세로( I ) 획을 교차한 다음에 (+)의 한가운데서 필순 획이 이어져야 하는 것이 손수변 (扌) 변과 다른 나무목(木)의 초서체 필순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 씨는 “재 복원된 울산 동헌 가학루(駕鶴樓)는 발견된 사진의 원본 초서체 현판 글자를 잘못 감식했다”라며 “잘못된 원본 현판 초안을 초서체로 잘못 서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씨는 “울산 동헌은 한때 울산의 중심건물이었고 울산의 얼굴이다”라며 “지금의 가학루의 잘못된 루(樓)자의 판각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배성근 서예가는 “중국 자전은 물론 한국 한자 자전 어디에도 누각의 樓(루) 자를 지금 동헌에 복원해놓은 손수변의 摟(루)로 나와 있는 것은 없다”라며 “이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배 서예가는 “틀린 글자를 고친다고 굳이 다시 현판을 제작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잘못 쓰인 손 수변 (扌)획수의 마지막 부분을 가학루의 원본 사진에 나온 현판 樓(루)자에 가깝게 검은 색칠로 조금만 수정만 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계화 울산 중구청 문화관광 과장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서 (가학루 사진의)원본과 현재 가학루 현판이 일치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LH 울산 북구 송정 B3블록 10년 공공임대 잔여가구 동호지정 모집
2
부산항만공사, 기재부 주관 ‘통합공시 우수기관’ 선정
3
“호매실중앙파크뷰” 오피스텔 상가
4
울산 북구 당사자연산직판장 판지수산물 구이단지 일부 매장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운영
5
울산 북구, 오토밸리로에 도시숲 조성사업 시행
6
울산 남구 달동 원룸 베란다 화재
7
울산 중구 2020년 지역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공시
8
울산 중구, 공유경제 활성화 관한 조례 등 경제분야 3개 조례 개정
9
기장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재난기본소득 신청서’ 수거함 설치
10
원스톱라이프 즐기는 ‘시티필드’ 어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