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운영중단 길어지자

온라인서 창의체험·독서활동

울산중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죽련)이 2개월째 운영중단된 문화의집 상황으로 갈 곳 잃은 지역청소년을 위한 ‘비대면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대면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점으로 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청소년이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선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청소년창의적체험활동 ‘열 손가락의 꽃을 펴라’, 청소년자기개발활동 ‘독서토론단’이다.

‘열 손가락의 꽃을 펴라’는 청소년의 창의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창의적 만들기 활동으로, 동영상과 활동키트가 제공된다. 동영상에는 프로그램 시작 전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목적과 목표가 제시되며, 활동키트에 대한 설명과 만드는 과정에 대한 해설이 들어간다. 마지막에는 활동 후 소감을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게끔 대화를 유도하는 안내 영상으로 마무리 된다. 활동키트는 꼼꼼히 포장하여 프로그램에 신청한 각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독서토론단’은 읽어야 할 책을 청소년에게 배송하고, 인터넷으로 회의하여 각자의 집 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쌍방향 소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중청문은 두 프로그램을 우선 실시한 뒤 코로나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또다른 ‘비대면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늘려갈 계획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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