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
전통시장·도심 찾아 홍보
코로나 여파 접촉 피하고
교감 통한 선거운동 초점

4·15 총선 후보 등록 후 처음 맞은 주말인 28일 울산지역 후보들은 선거사무소를 여는가 하면 전통시장과 상가, 도심 공원, 교차로 등지를 돌며 표밭갈이를 본격화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선거운동이 쉽지않은 가운데서도, 출마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코로나 예방문구나 자신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유권자들에게 얼굴 알리에 주력했다. 대부분 가급적 유권자들과의 신체 접촉은 피하되 눈을 맞추며 피켓 등으로 교감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의 초점을 맞췄다.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던진 울산 남갑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미래통합당 이채익, 민생당 강석구,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수복 후보가 신복로터리, 무거동 궁거랑 일원, 신정시장 등지를 찾아 주민과 인사하고 명함을 나눠주는 등 선거활동을 벌였다.

▲ 민생당 강석구 울산 남구갑 후보는 지난 27일 공업탑로터리 인근에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손학규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강석구 민생당 후보는 후보는 앞서 27일 오후 공업탑 사무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손학규 상임위원장, 서오석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울산 동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태선, 통합당 권명호, 민중당 김종훈, 국가혁명배당금당 우동열, 노동당 하창민 후보 등 5명의 후보들도 현대중공업과 현대백화점 일원, 대왕암공원 입구, 대송시장, 일산해수욕장 앞 등지를 찾아 인사하기, 명함나눠주기, 피켓인사 등으로 빼곡한 주말일정을 소화했다. 김태선 후보는 29일 오후 화정동 선거사무소에서 울산시 이상헌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 민주당 김태선 울산동구 후보는 29일 화정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울산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중구에는 민주당 임동호, 통합당 박성민, 국가혁명배당금당 송난희, 노동당 이향희, 무소속 이철수 등 5명 후보가 학성새벽시장, 역전시장, 중구 홈플러스 앞 교차로, 함월산 등지에서 주말과 휴일 표밭을 갈았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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