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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21대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 우 중요한 선거다. 하지만 중국발 신종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유권자 관심부족 등으로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으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권리도 사라지는 것이다. 본보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총선에 임하는 각오, 슬로건, 본인 경쟁력, 지역공약 등을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점검한다.

질문 ①총선 슬로건은 ②본인의 강점과 경쟁력은 ③지역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은 ④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민주당 김영문 예비후보

민주당 김영문 예비후보“권역별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쓸 것”

“경제, 행정, 사법 등 울주 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역량을 갖춘 여당후보로서 반드시 고향 울주를 대한민국 특별군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20여 년 법조 생활과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과 함께 한 큰 국정경험, 관세청장으로서 쌓은 경제 전문성과 중앙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향 울주 발전에 남은 인생 헌신하겠습니다.”

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울주군 선거구 출마 후보는 제21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대한민국 ‘특별군’ 울주 김영문이 답입니다.”

“입법 역량, 국정 경험, 글로벌 경제 전문성을 두루 갖췄고, 개인적 자산으로 고향 울주에 헌신하겠다는 열정과 각오도 큽니다. 20여 년 검찰과 변호사 등으로 일하면서 국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입법에 대한 지식과 경력을 갖췄습니다. 노무현 참여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특별감찰반장으로 일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첫 관세청장으로 일하면서 수출주도형 대한민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 흐름에 대한 역량을 쌓았습니다. 정부 행정부처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구조를 잘 알고 있고, 국회와 행정부에 폭넓은 네크워크가 형성돼 있어 중앙과의 관계 속에서 울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울주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역별 균형 있는 발전입니다. 언양, 청량, 범서, 삼남 등의 주거 밀집 지역에 비해 여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한 실정입니다. 언양, 범서, 삼남은 도시 성장에 맞게 지속적으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청량은 덕하와, 군청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여타 지역에 대해서는 울주군의 권역별 균형 정책에 맞게 발전 시켜 나가야 합니다. 특히 남부권을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시설 확충에 우선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반구대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각 권역별 대표 관광자원에 대한 ‘유기적 연결’로 체험·체류형 울주 관광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과감한 투자로 기존 산업단지를 현대화하고,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기술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합니다.”

“울주군은 특별합니다.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울주군이 ‘군’이라는 행정단위의 한계에 갇혀 군민의 자긍심에 부합하는 발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의 경쟁력과 군민의 자긍심을 최대한 끌어올려 대한민국 ‘특별군’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창식기자
 

▲ 통합당 서범수 예비후보

통합당 서범수 예비후보“상생발전 위한 민관정 협의체 구축”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최저임금제, 주52시간제 등 자영업을 괴롭히고 기업의 성장을 막고 있는 막무가내식 좌파 경제정책을 과감히 개선하겠습니다. 통합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갈라진 민심을 봉합하고, 대한민국의 성장 발판인 시장경제체제를 반드시 복원해 추락하는 대한민국에 새 희망을 불어넣겠습니다.”

서범수 미래통합당 울주군 선거구 출마 후보는 제21대 총선 출마 각오로 이렇게 다짐했다.

“못살겠다! 갈아보자! 통합과 혁신! 당당한 울주! 입니다.”

“저는 27년 행정 경험을 가진 현장 전문가입니다. 공직 생활동안 쓰레기 매립장 분쟁부터 대규모 집회시위 현장까지, 낡은 것을 바꿀 소신과 패기, 갈등을 통합하고 조정하는 소통 능력을 모두 갖췄습니다. 또한 저는 당이 검증하고 군민이 보증한 새로운 인물입니다. 정당 사상 최초로 진행된 슈퍼스타K 방식의 공개오디션 출신 당협위원장으로서, 당협 조직 재건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군민들께서 이러한 노력과 결실을 알아주신 덕에 보수의 새 희망으로 당당히 인정받았습니다.”

“울주는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경쟁력이 좋고 성장 잠재력도 뛰어난 곳입니다. 지난 1년여간 당협위원장으로서 활동해보니, 서울주·남울주 등 권역별 갈등이 산적해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울주군에는 제조업, 농어업, 서비스업, 관광업 등 다양한 산업기반이 공존하고 이해관계가 나뉘어 있지만,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은 다소 부족합니다. 지역별 발전협의회 및 통합협의회가 있으나 활동이 미진한 것이 현실입니다. 일방적 행정보다는 거버넌스 체제가 각광받는 시대입니다. 저는 갈등을 통합의 시너지로 바꿔 울주군의 상생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민관정 협의체’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또한 울주군과 울산시, 정부간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가교 역할을 맡아, 지역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경제는 절망적인데 정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청와대 참모 집값은 평균 10억이 올랐는데,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고 말합니다. 변화에는 반드시 때가 있습니다. 4·15 총선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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