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외부적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4월부터 한국생산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이하 생기원)와 함께 소재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생기원과 ‘시제품·고부가가치형 제품제작’ 분야에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에 나선다. 또 생기원은 급하게 돌아가는 기업 환경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박사급 연구원 6명으로 구성한 기술자문 TF팀을 운영하며 1대1 멘토링 기술자문, 현장 방문 기술 자문·지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문료·상담료는 무료다. 여기에 3D프린터 등 50여종의 최신장비 이용료도 50% 감액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 생기원은 양산시와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40억원 규모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술개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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