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布穀(산속에 뻐꾹새)-이토민

풀숲에 화창한 봄바람
선명한 푸른빛이 성하고
草地惠風鮮碧盛
(초지혜풍선벽성)

성긴 숲에 나는 새는
날개를 펴 가벼운데
疎林飛鳥翼然輕
(소림비조익연경)

춘정에 알을 품고
둥지에 알깨어 기르는가
春情抱卵巢孵育
(춘정포란소부육)

뻐꾹새도 산속에서
기뻐 즐거이 울음 우네
布穀山中喜悅聲
(포곡산중희열성)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