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봉사동아리 ‘굴렁쇠’

▲ 울산대학교 내 봉사동아리 굴렁쇠는 해양정화 활동, 축제 진행 보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3년 지역사회 봉사활동 위해 발족
울산 각지서 월 1~2회 봉사활동 펼쳐
다른 봉사단체 연계 활동 기회 늘릴 것

울산대학교 내 봉사동아리 굴렁쇠는 선후배 간 친목도모를 비롯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함께 펼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1993년 4월 만들어진 굴렁쇠는 현재 학생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이름 ‘굴렁쇠’는 세상이 굴렁쇠의 모양처럼 둥글게, 유순해지도록 기여하겠다는 학생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굴렁쇠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한 달에 1~2회 정도 울산지역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는 대학 내 봉사센터의 봉사 공고를 본 뒤 봉사동아리 내 학생들의 희망인원을 받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봉사동아리는 그동안 울산 북구 주전동 해양정화 활동을 비롯해 달동문화공원에서 열린 전국청소년가요제 진행 돕기와 환경정리, 울산 마두희 축제 진행 보조와 참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여름에는 울산대학교 총동아리 연합회가 주관해 5일간 경북 경산시 와촌면 음양리와 대동리 일원에서 펼쳐진 농촌봉사활동에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농번기 일손이 모자란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울산대 봉사동아리 굴렁쇠 이호준(전기전자공학과 17학번) 회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개강일이 늦춰지면서 신입 동아리 회원을 모집하지 못해 2~3학년 학생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면 울산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봉사활동에 회원들과 적극 참여하고, 다른 봉사단체와 연계해 봉사활동의 기회도 늘려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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