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4월12일 오후 3시 유튜브로

▲ 지난해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부활절연합예배 모습.
통상적으로 태화강둔치에서 열리던 울산지역 개신교 부활절연합예배가 올해는 온라인예배로 대체된다.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종혁)는 내달 12일 오후 3시 울산우정교회에서 울산시부활절온라인연합예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예배는 성현교회 김선규 목사가 설교자로 나선다. 사전 확인된 교단 임원과 기독교 단체장들을 제외한 일반 성도들은 유튜브를 통해 연합예배에 참가할 수 있다.

울산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성삼위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연합예배는 울산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하나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다. 다만 올해는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활의 의미가 오늘날 한국사회에 계층, 지역, 세대, 이념 갈등을 녹이는 평화의 메시지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울산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4월15일 총선 이후부터 국회의원 당선자 감사예배와 6월 구국기도회를 진행한다.

다만 한편으로는 내달 5일부터 교회당 예배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4개 교단 내 개혁성향 목회자 모임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29일 성명서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던 교회들이 4월12일 부활주일을 기해서 대부분 ‘예배당에 모이는 예배’를 재개하리라 본다. 4월5일 ‘종려 주일’부터 재개하는 교회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학교가 개학하는 4월6일 기준으로 ‘모이는 예배’를 재개하는 것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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