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2가구 9291명에 42억원
온누리상품권·선불카드로
이번 지원대책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저소득층의 기초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신종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한시생활지원을 받게 되는 가구는 남구지역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총 7172가구 9291명이다. 남구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지역사회 소비활동 촉진을 위해 울산사랑카드(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시생활지원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1인가구는 52만원, 2인가구는 88만원, 3인가구는 114만원, 4인가구는 140만원이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1인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8만원, 3인가구는 88만원, 4인가구는 108만원 등으로 가구별 생활지원비 4개월분을 한꺼번에 지급한다.
지원기준은 올해 3월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및 법정 차상위계층 중 하나 이상의 수급자격을 가진 자를 원칙으로 해 2가지 이상 급여를 수급 중인 경우 가장 유리한 자격 기준을 적용한다. 단 아동수당 수급자 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로 소비쿠폰(상품권)을 지급 받는 경우는 중복 수급이 허용된다.
남구는 한시생활비 지원의 조속한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3월말 국비 보조를 받아 성립전 예산으로 42억원을 편성해 상품권 및 선불카드가 확보되는 대로 4월 중으로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급방식은 울산지역 내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인 울산사랑카드와 온누리상품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