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사업 대상지 최정 선정돼

주전·당사·어물항에 240억 투입

시설 현대화·관광자원 연계 등

울산 주전·당사·어물항에 240억원이 투입되는 어촌뉴딜 300 사업이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내달 주전·당사·어물항 대상 어촌뉴딜 300사업의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북구 강동동 어물·당사항 일원으로 진행되는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항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몽돌해변과 용바위 등 해양경관 자원과 당사해양낚시공원 등 관광자원연계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어촌·어항 통합 특화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의 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위해 시와 북구는 어물·당사항 일원 어항시설을 정비하고 해안경관 조성,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물·당사항에는 141억원(국비 96억, 시·구비 45억원)이 투입된다. 어물·당사항과 함께 동구 주전항에서도 어촌뉴딜 300 사업이 진행된다. 주전항에는 오는 2022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돼 어항시설 정비와 바다체험장 조성, 친수공간 조성 등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두 개 사업에 대해 4월 중으로 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무원·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발족할 계획이다. 오는 8월께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께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12월께 준공 계획이다.

앞서 해수부로부터 지난 2018년 12월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된 방어진 바다소리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 뒤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을 추진중이다. 대상 지역은 동구 화암추등대부터 슬도 성끝마을 동진항까지 구간이다.

남상진항과 화암항에는 어항시설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고 꽃바위 일원에는 다목적 복합공간과 바다체험·친수공간, 바다소리길 등이 조성된다. 내년 12월께 준공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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