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울산 주택시장이 인허가와 준공 실적은 감소하고, 착공과 분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은 한달새 500여가구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 2월 울산 주택 인허가실적은 28가구, 준공은 841가구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30%, 69.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착공실적은 676가구로 전년대비 102.4% 증가했으며, 분양도 69가구로 순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3만7980가구로 전년동월(4만2254가구)대비 10.1%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6216가구로 전년대비 0.9% 증가했으며, 지방은 1만1764가구로 27.7% 감소했다. 지난달 울산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500여가구가 감소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국토부의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2월 울산 미분양 주택은 659가구로 전월(1142가구)대비 483가구가 감소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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