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공공체육시설이 장기간 폐쇄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생활체육 강사들이 30일 울산시청 앞에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는 30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울산지역 공공·민간 체육시설이 임시휴관에 들어가면서 생활체육강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울산시에 생활체육강사들의 생존권 보장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일방적으로 휴업을 실시하면서 휴업수당도 전혀 받지 못하는 생활체육강사들과 협의도 하지 않았다”며 “재난상황에 따른 긴급한 휴업이라 하더라도 생계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심각한 계약 위반이며 시설 운영주체인 울산시와 각 구·군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울산시와 구·군 산하 시설공단과 체육회는 생활체육강사들에게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휴업수당을 즉시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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