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 북구 1곳 경합우세 분석

통합, 4곳 ‘우세’ 2곳은 ‘경합우세’

공식 선거전 돌입 ‘울산대첩’ 사활

선거개시 직전인 1일 여야 총선지도부가 초반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은 70곳을, 미래통합당은 38곳을 각각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 6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경합 우세’로 분석한 선거구는 북구 이상헌 의원 한 곳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중구·남구갑·남구을·울주군 등 4개 선거구에서 ‘우세’로, 동구와 북구에서 각각 ‘경합우세’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민주당과 통합당은 공식 선거개시일인 2일부터 ‘울산대첩’을 위한 사활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국 권역별 판세와 관련, 민주당은 ‘우세’ 지역으로 △서울 16곳 △경기 23곳 △인천 2곳 △호남 23곳 △충청 4곳 △강원·제주 2곳을 꼽았다.

민주당은 또 ‘경합우세’ 지역으로는 △울산 1곳(북구)으로 비롯해 부산·경남 6곳 △서울 19곳 △경기 18곳 △인천 3곳 △충청 7곳 △호남 4곳 △대구·경북 1곳 △강원·제주 4곳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우세’ 지역(70개)과 ‘경합우세’ 지역(62개)을 포함해 총 132개 지역구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야당인 통합당은 ‘우세’ 지역으로 울산 4곳(중, 남갑, 남을, 울주군)을 비롯해 △서울 3곳 △경기 4곳 △ 부산 6곳 △대구 7곳 △대전 2곳 △충북 2곳 △충남 1곳 △경북 5곳 △경남 4곳을 꼽았다.

‘경합우세’ 지역은 △울산 2곳(동, 북구)을 비롯해 △서울 3곳 △경기 9곳 △인천 2곳 △부산 8곳 △대구 1곳 △대전 1곳 △충북 3곳 △충남 4곳 △경북 6곳 △경남 8곳 강원 2곳 등이었다.

통합당은 ‘우세’ 지역(38개)과 ‘경합우세’ 지역(49개)에 일부 경합 지역까지 더해 총 124~130개 지역구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도권의 경우 전체 121개 의석 가운데 우세·경합우세 지역은 민주당이 81개, 통합당 21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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