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중소기업 277곳에

4월부터 6월분까지 2억원 감면

中企 재직자 역량강화 훈련도

울산테크노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임대료 감면을 추진한다.

1일 울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번 지원대상은 227개 중소 입주업체이며,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분에 대한 임대료를 30% 감면하기로 했다. 감면금액 총액은 2억원 정도로 이는 전국 테크노파크에서 실시하는 임대료 감면중에서 최대 규모다.

단, 지원대상에서 중견기업 및 대기업, 기관, 협회 등 규모가 있는 기업과 지원기관은 제외된다.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정부의 착한임대료 운동에 부응하면서 우리지역 기업이 어려운 시기에 임대료 감면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 기술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2020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교육훈련도 실시한다. 500여명의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자동차·정밀화학·3D프린팅 분야 19개 과정으로 총 40회에 걸쳐 진행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012년부터 울산시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현장실무중심으로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4회 교육을 통해 4634명의 기술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관련 교육과 최근 화재·폭발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화학기업 방폭 역량 향상 교육’ 등을 신규 편성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재직자는 울산테크노파크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utp.or.kr)를 통해 교육일정 확인 및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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