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자가격리 등 방역 강화

울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완치해 퇴원했다. 울산시는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울산시는 1일 26번 환자가 퇴원해 39명 중 20명이 완치·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15번 환자가 사망하고, 전원 환자 2명 등 총 20명의 환자가 울산에서 치료 중이다.

1일 울산시는 인천공항과 울산간 전세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첫 차에는 총 11명이 탑승해 울산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게 되고, 2주간 자가격리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해외입국자로 인한 코로나 감염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입국자 방역관리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더 이상의 희생이 없도록 방역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일 오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85만9431명이다.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코로나 발생국이 된 미국의 확진자 수는 18만8578명으로 중국(8만1554명)의 2배가 넘는다. 국내 확진자는 총 988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0시보다 101명 증가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68명이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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