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는 2일부터 관내 파출소 5곳과 119안전센터 5곳에 휴대용 무선충전식 방역소독기를 대여한다.

지난 1월부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의심 증상으로 119구급대와 파출소 차량을 이용한 주민 이송이 많아지면서 2차 감염 위험이 뒤따랐다.

북구보건소는 파출소와 안전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차량 방역을 할 수 있도록 무선충전식 방역소독기를 대여해 2차 감염의 위험을 막기로 했다. 이번에 대여하는 소독기는 초미립분사시스템을 탑재해 살균사각지대가 없고 2시간 충전하면 30분 이상 연속 분사가 가능하다. 또한 휴대성이 좋아 차량 소독을 하기에 편리하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콜센터·PC방·노래연습장 등 소규모 집단시설 방역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이날부터 2차로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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