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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공항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2일 중구에 따르면 이달 중 울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기간은 약 1년, 사업비 2억4500만원이다.

연구용역에서는 울산공항 주변 장애물 현황 조사를 통해 기초데이터를 구축하고, 현 장애물 제한표면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개정 관련 기준분석, 항공비행절차와 항로분석 등 항공학적 검토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합리적 완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중구지역 전체의 40.5% 가량인 15㎢(약사·반구·성안·병영·복산·학성·옥교 등) 구역 내 주민들이 고도제한으로 인한 제산권 행사 제약 피해 등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 자체적으로 공항 고도제한 완화가 쉽지만은 않다. 중구도 서울 강서구 등 사정이 비슷한 지자체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나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개정 등 만만치 않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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