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관내 아파트 등 공통주택 관리사무소에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서 수거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기장군은 인터넷이나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기 어려운 군민을 위해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이를 위해 신청서와 회송용 봉투를 넣은 우편물을 지난달 30일부터 7만여 모든 세대에 발송했다.

군민들은 각 가정으로 발송된 신청서를 작성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관리사무소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군은 관내 우체통이 16곳으로 제한돼 있고 주민들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자 수거함을 마련했다.

군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수거함을 매일 오후 5시 이전에 이장과 읍면사무소 직원을 통해 수거하기로 했다.

오규석 군수는 “인터넷 신청접수나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접수가 힘드신 주민들을 위해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서 수거창구를 이장님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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