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7시6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나 48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업주 A씨는 휴업 중이던 식당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이날 혼자 식당을 찾아 수족관 물고기를 방생하고 돌아왔다가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수족관의 수온조절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4시16분께 남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차된 차량 2대 옆면이 일부 소실돼 타 소방서 추산 242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 빗물받이에 쌓인 각종 쓰레기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1시29분께에는 울주군 언양읍의 한 건물 뒤편에서 불이 나 농기계 등을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춘봉·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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