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흘째 추가확진 ‘0’

 

주말 사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1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도 ‘해외입국 예정자 사전 신고제’를 운영하는 등 해외입국 확진자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사흘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5일 오후 현재 울산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이 중 27명이 완치해 퇴원했고, 1명이 사망했다. 입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전원해 입원해 있으며, 총 14명이 울산대병원과 시립노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월19일부터 4월3일까지 울산지역 해외 입국자는 865명이다. 이중 유증상자 394명이 검사를 받았고, 62명이 검사중이거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무증상자 409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또 지난 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58건(인천검역소 16건 포함)의 검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1일부터 시작된 ‘해외입국 예정자 사전 신고제’는 4일까지 총 150건이 신고됐다. 대륙별로는 유럽 28건, 미국 40건, 아시아 50건, 기타 32건이다.

앞서 4일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종교·체육·유흥시설이 오는 19일까지 운영 제한된다. 정부는 공무사회와 일반사업장, 개인에게 재택근무, 약속·모임·여행 연기 등을 통한 사회적 접촉 최소화를 권고했다.

한편 5일 국내 확진자는 총 1만23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0시보다 81명 증가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85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79%지만 고령일수록 급격히 증가한다. 60대에선 1.94%, 70대에서 7.49%, 80세 이상에서 19.70%였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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