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는 재학생 전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가 신종코로나 관련 지원금을 준비한 적은 있었으나 대학은 지역에서 처음이다.

5일 동명대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했다.

장학금은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며 대상은 올해 1학기 학부 등록한 재학생 7371명이다.

동명대는 이들에게 10만원씩 총 7억3710만원을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또 미등록 학생도 등록할 경우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어서 총 규모는 8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동명대는 신종코로나 사태로 교내 진입시 모든 인원과 차량에 발열 측정 등을 철저히 시행하며 재학생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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