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부동산 업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이 3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건설사별 브랜드 평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파트 시공에 있어 브랜드는 단순히 그 단지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시세를 직접적으로 좌지우지할 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입찰에 참여한 3사 모두 각기 다른 색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 컨셉으로 차별화를 선언한 대림산업 ‘아크로’의 광폭행보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아크로’는 오직 최상위 입지와 수요자만을 위한 주거 브랜드로 상품에서부터 서비스, 상징성까지 절대우위의 주거 품격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가 시세를 경신한 ‘아크로 리버파크’와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비롯해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하임’ 등 한강변에 최고급 주거벨트를 구축하며 하이엔드 주거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부동산인포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림산업 ‘아크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 참여자 중 23.2%가 최고급 주거 브랜드로 ‘아크로’를 꼽은 것이다. 이는 부동산인포의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가 실시된 이후 3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최고급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알 수 있다.
 
‘아크로’가 최고급 브랜드 선호도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데에는 서초구 반포동의 1,612가구 대단지 아파트인 ‘아크로 리버파크’의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지난 2016년 8월 입주 후 기존에 반포를 대표하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 자이’ 등의 시세를 가뿐히 추월하고 일대 아파트값을 견인하며 강남을 대표하는 대장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8월 ‘아크로 리버파크’의 전용면적 59㎡가 23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3.3㎡ 당 1억원 시대의 막을 연데 이어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 10월, 34억에 거래되며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특히 이번 신반포15차 재건축 현장과 인접해 있어 2,253세대를 품은 하나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많은 점수를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다른 건설사와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랜드마크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가 아파트 ‘아크로 리버파크’와 하나의 대단지로 통합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단지로 개발하고 ‘아크로’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80년 건설 외길을 걸어오며 오직 수요자만을 위한 주거 브랜드로서 최상위 입지에서부터 조경 및 마감재 등 상품성까지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시장에 반영된 것 같다”며 “모든 요소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절대적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의 6개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조합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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